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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는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원래 나는 버거 종류를 일년에 1~2번 먹을까말까 할 정도로 좋아하던 음식이 아니였지만.. 미국서 태어나 자란 짝꿍을 만나다보니 나의 입맛 또한 바뀌게 되어 지금은 나도 엄청~ 좋아하는 페이버릿 푸드가 되었습니다. 

 

엘에이에 살았을 때 우리는 릭스 버거(Rick's : 2400 Fletcher Dr, Los Angeles, CA 90039)와  퍼시픽 버거(Pacific Burgers : 8019 Stewart and Gray Rd, Downey , CA 90241)를 자주 애용했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알만한 맥도날드, 인앤아웃 등의 패스트푸드는 말할것도 없이 자주 애용했지요. 


네바다주로 이사와서는 릭스버거와 퍼시픽버거를 먹을 수 없었기에 우리는 인앤아웃과 쉐이크쉑 버거를 자주 먹었는데요. 하지만 우리는 무언가 새로운 브랜드의 맛있는 버거를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어느 날 같이 일하는 직원에게 물어봤습니다. 


"여기서(라스베이거스)  맛있는 버거를 파는 가게는 없어? "

두 명의 직원이 동시에  "프레디!!!"를 외치더군요~


엘에이에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본적은 없습니다. 엘에이에서 그나만 제일 가까운 프레디가 다운타운 기준으로 최소 30마일(차로 대략 40분거리)이상은 가야되는 지역에 있더라구요. 거리상으로는 나쁘지 않은데 우리가 자주 가던 동네가 아니여서 못봤던거 같아요. (그 밖에 미국의 다른 주에도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프레디 사이트를 방문해서 Zip code를 입력하시면 스토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그래서 우리는 믿고 먹을 수 있는 프레디 프로즌 커스타드 앤 스테이크 버거(Freddy's Frozen Custard & Steakburgers)를 맛보기로 했습니다. 

프레디 스테이크 버거 앞에 도착했을 때 코끝을 스치는 냄새가 맥도날드 이런 류의 가게들과는 달랐습니다. 스테이크를 굽고 있는 아주 좋은 냄새가 진동을 하더라구요~  










프레디 버거의 매장은 크고 매우 깨끗했어요. 

우리는 프레디 버거를 처음 방문했기 때문에 주문 전 직원에게 프레디에서 뭐가 제일 유명하냐고 물어봤더니 '프로즌 커스타드'를 추천하더라구요. ^^

버거와 비프 핫도그 콤보 그리고 치킨 샌드위치, 펌킨파이 커스타드를 주문했어요. 








10월 한정으로 펌킨 파이 콘크리트(Pumpkin Pie Concrete)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펌킨파이 콘크리트는 호박맛이 나는 프로즌 커스타드에 시나몬 가루가 뿌려져 있는데요. 마치 휘핑크림같은 질감에 시원한 아이스크림 같기도 한 펌킨맛이 나는 커스타드로 먹다보면 펌킨파이 조각들도 씹히기도해요.

너무~~~~~ 맛있다는 ^^ 포장을 해서 우리는 아직 버거를 못먹어봤지만 펌킨파이 콘크리트를 먼저 먹어보고 완전 반했어요~ 다른게 맛없더라도 정말 이거 먹으러 프레디 버거를 자주 애용할거 같다는 느낌이 팍! 들더라구요.

하긴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풀네임이 '프레디 프로즌 커스타드 앤 스테이크버거'이잔아요~ 프레디 버거가 스테이크 버거만 유명한게 아니라 다양한 맛의 후로즌 커스타드가 유명한 집이였어요.










고대하고 고대하던 버거의 맛은!

음...별 다섯개 중 많이주면 세개 반! 정도의 맛이였어요. 기대하던 스테이크 버거의 맛은 특별하지 않았어요. 맛이 없는게 아니라 그냥 평균인 특별하지 않은 보통의 버거였어요. 굳이 프레디 버거까지 와서 먹지 않아도 되는 그런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래도 스테이크 버거라 느낌은 쉐이크쉑 버거와 비슷했어요. 

버거 안에는 달랑 스테이크 패티와 양파만 들어있었어요. 뭔가 좀 부족한 느낌이였죠. 그에 반해 콤보로 시킨 같이 나온 비프 핫도그!!!

버거 먹으러 간건데 비프핫도그가 대박 맛있었어요 =)) 핫도그의 빵이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그 빵이 아니라 Bun을 토스트한거였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대박!










그리고 내가 먹고싶었던 치킨 버거! 

그릴드와 크리스피가 있었는데 저는 바삭바삭한 크리스피가 먹고싶었어요.  그래서 주문한 크리스피 치킨 버거는 우선 치킨은 시즈닝이 너무 맛있고 치킨도 바삭해서 맛있었지만 역시나 치킨버거와 햄버거 빵 안에 치킨과 피클만 달랑 들어있었어요. 먹다가 좀 아쉬워서 마요네즈와 바베큐 소스를 넣어먹으니 한결 맛있어지더라구요. ^^ 혹시 치킨버거를 드신다면 참고하세요~ 그래도 다음에 먹으라고 한다면 제 입맛에는 치킨버거는 프레디 보다는 버거킹이 훨씬~~ 맛있습니다.

프레디의 후렌치후라이는 다른 햄버거 가게들 보다 얇고 바삭합니다. 또한 양념이 좀 많아서 먹다보면 짜더라구요. 우리의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개인적인 총평으로는 프레디의 버거는 쉐이크쉑 또는 인앤아웃 버거 보다는 맛, 가격, 품질에서 그닥 뛰어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버거는 그냥 자주 가던 인앤아웃과 쉑쉑버거를 애용할 것입니다. 








비록 프레디에서 버거 종류는 그닥 성공적인 선택은 아니였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대박 맛있는 비프 핫도그와 프로즌 커스타드를 알게되었지요~! 

'프레디 프로즌 커스타드 앤 스테이크버거'에 가본다면 꼭!! 핫도그프로즌 커스타드를 드셔보세요~~~ 정말 정말 강추합니다.=)


10월이 가기 전, 이번달만 리미티드로 나오는 프로즌 커스타드인 펌킨 파이 콘크리트와 비프핫도그를 먹으러 꼭~ 갈거에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였어요.

프레디의 리뷰를 보면 어니언 링이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방문하게되면 꼭 어니언링도 먹어볼거에요. 












쉐이크쉑(Shake Shack) 맛만 있는게 아니였네요~! 그래스페드 햄버거 고기만 사용하는 쉑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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