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호흡기내과 전문의가 인정한 헤파 공기청정기 리뷰. [허니웰]

안녕하세요. 지니입니다.

얼마전에 저의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였던 다이슨 퓨어 핫앤쿨링크를 구매했다가, 과감하게 리턴을 했습니다.

막상 리턴하고 공기 청정기가 없던 이틀동안 확실히 코가 막혔습니다.
다시말하지만 다이슨 공기청정기가 안좋은건 아니였습니다.
단지 고가의 가격에 비해서 라스베이거스에서 사용하기엔 여러모로 부족한 면이 있다는 판단하에 환불하게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중 갈등을 많이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고민했던것은 코웨이 제품이였지만, 결국은 미국 호흡기 내과 전문의가
인정한 허니웰 헤파 공기 청정기로 구매했습니다.

다이슨은 텍스 포함해서 $650 이였는데, 허니웰은 텍스 포함해서 $220에 구매했습니다.

물론 허니웰은 공기 청정기 기능만 있습니다. 다이슨처럼 히터, 팬의 기능은 없는 제품입니다.

여기서 잠깐~! 헤파가 무엇일까요?

저는 공기 청정기에  관심없던 사람인데 이번에 구매하면서 알게 됐는데 많은 공기 청정기들이 모두 헤파필터를 장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헤파필터란 미세한 입자를 제거하는 고성능 필터의 일종인데, 헤파(HEPA)는'고효율 미립자 공기 필터 (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Filter)’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1940년대 미국에서 공기 중의 방사성 미립자를 제거, 정화하기 위해 헤파필터를 처음 개발하였고, 이후 의료,원자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중입니다.

헤파필터는 그물과 유사한 구조로 되어 있어 공기를 통과시키고 미립자(먼지)들의 통과는 막게 됩니다.

헤파 필터는 미세먼지를 포함해 꽃가루나 담배 연기등도 거르며 필터에 잡힌 곰팡이,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 역시 수분 부족으로 소멸, 제거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바에서는 다이슨, 코웨이, 그리고 제가 구매한 허니웰 제품이 헤파필터제품입니다.
물론 그밖에 제가 모르는 헤파 공기청정기가 더 있습니다. 단, 그 브랜드에서도 헤파필터가 아닌 다른 공기청정기도 판매하고 있으니, 구매전에 꼼꼼한 확인 필요합니다.

한국은 헤파필터에 대한 개별규정이 없어서, 미국의 표준 규정을 따르고  있습니다.

공기 청정기를 구매할 때 중요한게 크기입니다. 저는 허니웰의 라지 룸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310 sqft 제품입니다.

10평정도의 방에 사용 가능한 제품입니다.
담배연기, 각종 냄새,강아지털,꽃가루,곰팡이, 독성 화학물질,박테리아,바이러스,황사먼지 등을 제거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입니다. 기능은 매우 심플합니다.

전원 키고 끄고,3단계로 이뤄져서 강약 조절 할 수 있습니다.

타이머 오토로 세팅할 수 있습니다.
필터는 4개월에 한번씩! 바꿔주면 됩니다.
필터를 바꿔야 하는지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확실히 공기 청정기가 있으니 코가 안막힙니다. 있을땐 중요성을 몰랐는데 확실히 없으면 빈자리를 느끼게 되네요.

라스베이거스가 사막이다 보니 겨울엔 춥고 바람 많이 불고 여름엔 건조하고 뜨겁습니다.

다이슨 리턴할때 보니까 많이들 리턴을 해요.
이곳은 라스베이거스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좋다는 리뷰로 구매했다가 많이들 다시 들고오는지 왜 리턴하는지 점원도 알아요.

만약 제가 엘에이에 계속 살았다면, 다이슨 핫앤쿨링크 충분히 좋습니다.

무조건 비싸다고 좋은게 아니라 내가 가진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는걸 이번에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혹시 제 리뷰를 보고 다이슨에 대해서 갈등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본인이 살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에 따라서 결정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한국이나 엘에이 같은 날씨라면 충분히 다이슨 좋습니다.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운 곳에 사신다면 다른 제품을 더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가격대비 허니웰 헤파 공기청정기 만족스럽습니다.

조금 더 사용후에, 방에서 따로 사용 할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제품도 구매하려고 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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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