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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토어 아이폰 배터리 교체 $29 과연 이 가격이 진짜일까요?


친구의 iPhone 6S Plus가 배터리 문제가 있어서 6월의 어느 날 우리는 엘에이 그로브 안에 있는 애플 스토어를 갔습니다. 기다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며칠 전에 미리 애플 지니어스 바(Genius Bar)에 예약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친구의 아이폰이 충전을 하고나면 어느새 배터리가 70%..60%..40%..로 뚝뚝 떨어지다 어느 순간에는 꺼져있습니다. 



애플 스토어 아이폰 배터리 교체 29달러..과연 이 가격이 진짜일까요?



그래서 애플 스토어를 방문해서 지니어스 바로 가니 저희 담당 직원은 매우 친절하게 잘 도와줬습니다. 친구의 핸드폰 진단도 잘 보여주고 배터리 성능 상태가 82%만 나오는 것도 보여줬습니다. ( 여기서 배터리 성능 상태는 화면 우측 상단에 뜨는 배터리 잔량이 아닙니다. 세팅 안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을 배터리 성능 상태라 합니다.)  

 


애플 스토어 아이폰 배터리 교체 29달러..과연 이 가격이 진짜일까요? 아이폰 배터리 성능 상태 체크



친구의 아이폰 6에스 플러스 배터리 성능 상태 [Battery Health]의 성능 최대치 [Maximum Capacity]가 82%로 나옵니다.



이 핸드폰의 배터리 성능 상태를 확인 한 후 직원은 우리에게 말했습니다.


"원래는 80% 아래로 나와야지 배터리 교체를 하지만 82%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29에 교체를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에 우리에게 한 말이 "스크린을한 번 갈았기 때문에 지문 인식이 잘 안될 수도 있다고.."말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는 지문인식 사용하지 않는다고..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핸드폰 맡기고 2시간 후에 오라고 했습니다.



애플 스토어 아이폰 배터리 교체 29달러..과연 이 가격이 진짜일까요? 2



2시간 후 핸드폰을 찾으면서 $29+ $2.76 Tax해서 총 $31.76을 지불했습니다. 그리고 2시간 넘게 그로브 몰에 있어서 주차 요금도 추가로 $7을 썼습니다.  만약 핸드폰이 제대로 고쳐졌다면 이건 전혀 문제가 될게 없습니다.  하지만 핸드폰을 찾아서 집에 와보니 맡겼을 때와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애플 스토어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지니어스 바 앞에서 안내 직원에게 상황 설명을 했습니다. 


직원이 말하길..우리가 예약을 안하고 왔기 때문에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그리고나서 핸드폰을 맡기고 또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새 배터리 교체하는 것을 돈을 지불했는데 아직도 배터리 성능은 그전과 동일하게 82%라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배터리는 바꿨는데 어떻게 또 동일하게 82%가 되나요?


'그렇다면 옛날 배터리라도 보여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는 말이 '옛날 배터리들은 패키지해서 보내기 때문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다시 또 우리가 스크린을 교체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면서 $150을 내고 스크린을 교체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친절하게 저희는 말을 했습니다. 


만약 스크린 교체했던 것이 배터리 성능 상태에 문제가 될거였으면 우리한테 $29을 받고 배터리 교체를 하기 전에 말을 했었어야죠! 그리고 배터리 성능이 아직도 82%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배터리 교체도 안한거 같은데 '그럼 그냥 저희 돈 돌려주세요.' 라고 했더니 그냥"안됩니다"라고 직원이 말했습니다. 






애플 스토어 아이폰 배터리 교체 29달러..과연 이 가격이 진짜일까요? 아이폰 세팅 1


애플 스토어 아이폰 배터리 교체 29달러..과연 이 가격이 진짜일까요? 배터리 성능 확인 2


애플 스토어 아이폰 배터리 교체 29달러..과연 이 가격이 진짜일까요? 7





아이폰 설정(Settings)에서 배터리(Battery)를 클릭하고 ==>배터리 성능 상태(베타) Battery Health(Beta)를 누르면 성능 최대치(Maximum Capacity)가 나옵니다. 

이 캡쳐화면은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 8 플러스의 배터리 성능 상태입니다. 현재 저의 폰 배터리 성능 상태는 100% 입니다. 아직은 가장 최근 모델인 아이폰 8 플러스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반나절을 시간 낭비 한거와 $31.76을 애플에 뺏긴 것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아이폰이 있으면서도 레드 아이폰이 나왔다고 또 사는 그런 고객입니다. 기계라는 것이 단순히 한 가지의 문제만으로 고장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저도 압니다.  그러기 때문에 스크린으로 인한 배터리 문제가 아니라고 저도 100% 장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고객 서비스와 이 문제에 어떻게 대처했는지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과연 애플에서 29달러에 배터리 교체를 했을까요? 


애플은 이미 작년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사용하여 이전 아이폰 모델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문제를 일으킨 전력이 있습니다. 그로인해서 아이폰 6 및 그 이후 모델의 배터리 교체 가격을 79달러에서 29달러로 낮췄습니다. 한국도 배터리 교체 비용을 10만원에서 34,000원으로 가격을 낮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연 이 가격인하가 서비스인지..단지 애매한 금액으로 시간을 끌었을 경우 결국은 포기하는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가장한 푼돈뜯기의 방법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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