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분위기의 맨해튼 비치 즐기기 [LA 여행,맛집 / 캘리포니아 여행/ 엘에이 바닷가/ Manhattan Beach]

얼마 전 엘에이에 방문했을 때 맨해튼 비치(Manhattan Beach)에 브런치를 먹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맨해튼 비치에서 브런치나 식사를 즐기기 위한 분들은 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맨해튼 비치는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 카운티에 있는 해안 도시입니다. 비치 발리볼의 본고장으로 매년 8월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맨해튼 비치 오픈 챔피언 비치 발리볼 토너먼트'가 열리기도 합니다.  

로스엔젤레스에는 산타모니카, 레돈도비치, 헌팅턴 비치, 롱비치, 뉴포트 비치, 라구나 비치, 베니스 비치, 허모사 비치, 그리고 맨해튼 비치 등 바닷가가 참 많습니다. ^^ 추로스와 한국횟집이 있는 레돈도 비치도 좋아하지만 맨해튼 비치는 한결 더 여유로운 미국의 바닷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맨해튼 비치 피어 (Manhattan Beach Pier)로 가면 바닥에 '맨해튼 비치 오픈 챔피언 비치 발리볼 토너먼트'의 배구공 모양으로 해마다 우승한 챔피언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올해도 8월 16일~ 8월 19일까지 개최된다고 합니다. 무료 관란이 가능하구요, VIP 좌석은 AVP.COM 방문하셔서 구매 가능합니다.

[이미지 출처 : avp.com 캡쳐]

1897년 맨하탄 비치 피어가 생기고 1913~1914년 스톰에 의해 부서져서 1920년도에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1988년 또 스톰 때문에 문을 닫았다가 1992년 다시 재건한 서부 해안에서는 가장 오래된 피어라고 합니다. 

맨하탄 비치 피어를 중심으로 바다가 있고 모래사장 바깥 쪽으로는 자전거 도로가 해안을 따라 이어집니다. 북쪽으로는 산타모니카, 남쪽으로는 팔로스버디스까지 이어져 있다고 합니다.

여유로운 맨해튼 비치의 바다도 에뻤지만, 해변가 근처와 언덕 위로는 아기자기한 집들과 가게,레스토랑들이 하나 같이 모두 그림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질로우 zillow.com]

맨하튼 비치의 집값이 이렇게 비싼지 몰랐는데....웬만한 저렴한? 집들이 150만불(한화 대략 17억) 정도 하더라구요. 300~400만불(한화 대략 33억~45억) 하는 집들도 허다하구요. 그렇게 집들이 가격에 비해 엄청 큰거 같지도 않은데...오히려 집 크기 대비 베버리힐즈 보다 비싼 듯 해요. 정말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 동네였어요. 아기자기 너무 아름다웠다는...물론 집 값은 결코 아기자기가 아니였지만요.

[이미지 출처 : 질로우 zillow.com]

[이미지 출처 : 질로우 zillow.com]

맨해튼 비치의 집 사진들은 미국의 부동산 사이트인 질로우에서 캡쳐해왔습니다. 집 사진을 캡쳐한 사진을 사용한 이유는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이 볼 경우 굉장히 불쾌감을 줄 수 있으므로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사진 촬영을 안했습니다. 

맨해튼 비치의 경우 레돈도 비치라든가 산타모니카 비치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덜 붐비고 여유롭고 럭셔리한 기분을 즐길 수 있는 바닷가였습니다. 아기자기한 동네와 집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맨하탄 비치 주변에 맛집도 많으니, 옐프 리뷰(리뷰뿐 아니라 연락처와 위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 최강 리뷰를 자랑하는  The Kettle, 시푸드 레스토랑 Rock'N Fish, 우리가 브런치를 먹었던 맛도 서비스도 뷰도 좋았던 The Strand House 등 다양한 식당, 카페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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