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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니입니다.


2018년 새해가 시작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1월이 며칠 남지 않았어요.


오늘은 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려 합니다.



2017년은 저에게 많은 일이 일어났어요.


그중 제일 큰 일이 


건강의 적신호였던거 같아요.


 작년은 제가 라스베가스로 이사온지 2년차 되는 해였어요.


가끔 여행왔을때는 알지 못했던 일들이


생활로 이어지니 몇몇 불편한 것들이 있었어요.


사막이다보니,


굉장히 건조합니다.


여행오면 호텔에 장시간 있다보니 몰랐어요.



근데 에어컨을 키지 않으면 살 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키면, 춥습니다.


에어컨을 항상 켜고 사니 냉방병에 걸립니다.


그렇다고 또 안키면 덥고 숨이 막혀요.


밖에 나가서 조금만 걸으면 그 뜨거운 햇빛으로


쓰러질것만 같고.


덥고 뜨겁다보니, 숨이 막힙니다.


그러다보니 두통이 자주 왔어요.


애드빌을 참 많이 먹은거 같아요


근데 이게 적응 과정이래요.


다들 라스베가스에 이사오면 몇년을 이렇게 적응을 한다고 해요.


여튼 여러가지 몸에 안좋은 반응들이 많이 왔어요.


한두가지가 아니라서.생략할게요.


그중 저에게 아직도 흔적을 남기고 간 제일 큰 적신호가


있어요.


밑에 나올 사진이 다소 좀 징그러울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불과 3개월전


몸이 간지러웠어요.


건조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씁니다.


바디 로션을 열심히 발라줬습니다.


그런데도 그 다음날도 간지러웠어요.


살짝 긁었습니다.


그리고 몇시간 후,


울긋 불긋하게 살짝씩 무언가가 올라옵니다.


하루가 다르게 퍼지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정말 무서웠어요.


알로에도 발라보고


집에 있던 호주 수도 크림도 발라보고


그래도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나아지는게 아니라 점점 퍼졌어요.




피부염으로 인한 후유증에서 제자리 찾아가기.[ARM & HAMMER] 접촉성 피부염

사진은 편집해서 일부분만 올렸어요.






그런데도 병원은 안갔어요.


 제가 아프기 전에 친구는 알러지 때문에 병원갔는데


미국 병원 잘 몰라요.


가정 주치의다보니,


피부과 전문의가 아니여서 잘 모릅니다.


미국은 병원 한번 갈려면 정말 욕이 나와요. ^^;


미국에서 태어난 여기의 의료시스템에 적응된 분들은 


그러려니 하지만,


한국의 의료시스템을 이용해 본 사람은 


정말 미국의 의료 시스템은 최악이에요.


이 약도 처방해줬다..저약도 처방해줬다,


세상에 안들으면 다시 오래요.


알러지가 원래 그렇다고, 육안으로 봐도 정확하지가 않다고 말하네요.



피부염으로 인한 후유증에서 제자리 찾아가기.[ARM & HAMMER] 아비노 하이드로코르티손 연고 1%


한개 다 쓰고, 두개째쯤 쓸때 다 나았어요. 워낙 피부염의 면적이 커서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지인분이 


하이드로코르티손 (Hydrocortisone) 성분이 들어있는 


연고를 발라보라고 해서,


처방전 없이도 살 수 있는


아비노에서 나온 1% 하이드로코르티손 크림을


월그린에서 샀어요.

어차피 이 연고가 스테로이드 성분이기 때문에


될수 있으면 나중에  부작용이 없도록


1% 로 구매해서 사용했어요.


다행히 아비노 anti itch 크림이 저에게 효과가 있었어요.


스테로이드 특성상 한달 사용은 넘지 말라고 해서


처음보다는 사용량을 점차 줄이면서

 
3주정도 바르고,


 바디 워시도 천연 비누로,


바디로션도 아비노나 바세린 로션으로 바꿨어요.


그때 저에게 바디 로션의 향 따위는 필요치 않았어요.



접촉성 피부염이였는데,


도대체  왜 제가 접촉성 피부염에 걸렸는지


모르겠어요.


화장품,바디제품, 세탁세제 등


무언가가 바뀌면 그럴 수 있다는데


바뀐게 하나도 없었어요.


조심스럽게 추측하자면


나의 몸이 바뀐거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라스베가스 환경에서 살다보니,


나의 몸의 발란스가 어딘지 모르게 깨지고, 


무엇보다도 면역력이 떨어졌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그거 아세요?


라스베가스가 미국에서 제일 수질이 안 좋습니다.


엘에이에 살때도 정수기를 썼지만,


라스베가스에서는 정수기를 쓸 수 가 없어요.


일반 정수기 필터가 라스베가스의 물을 감당을 못 합니다.


필터를 엄청 자주 갈아줘야 해요.


그래서 물 받아다가 먹습니다. ^^;


정수기 큰 물통 아시죠? 


 일주일에 3개 받아서 마시고, 가습기 틀고 합니다.



물론 호텔들은 대규모의 정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서,


걱정 안하셔도 되요.



어렸을때 미드 CSI Las Vegas 편을 보면서


어느 미국남자가  집안에서 혼자 죽었는데,


알고 봤더니 전기가 끈겨서 였어요.



에어컨이 안나와서 더워서 죽었다고 하는 내용을 보며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럴 수 있어요. 


작년 여름 옆 동네에서 그렇게 사망한 일도 실제로 있었어요.


라스베가스 날씨는 정말 대단합니다.


서론이 길었어요.


처음엔 바디 로션과 바디 워시등을 바꿨지만,


어느 정도 치료된 후에 바꾼게 


바로 세탁 세제에요.


우리 몸에 오랜시간 닿아 있는게 옷입니다.




피부염으로 인한 후유증에서 제자리 찾아가기.[ARM & HAMMER]3




오랫동안 액체 세제인 타이드를 사용했어요.


그러다가 친구가 캡슐형 타이드가 


편하다고 해서 갈아탔어요.


그냥 액체 세제는 아무래도 제가 헤프게 쓰는거 같고,


세제 너무 많이 써서 몸에 좋을거 없을거 같기도 해서 바꿨습니다.


무엇보다 캡슐형이 편해 보였습니다.


그렇게해서 타이드 캡슐형 잘 썼어요.


나쁘지 않았고 편리했어요.







피부염으로 인한 후유증에서 제자리 찾아가기.[ARM & HAMMER]4 아토피 피부에 좋은 세제



투명한 액체 타입이에요. 향이 없는 암 앤 해머로 구입했어요.



그런데 피부염에 걸리면서,


암 앤 해머의 액체형 세제로 바꿨어요. 


센스티브 스킨 타입으로요.


암 앤 해머를 선택한 이유가,


피부염 생겼을때 베이킹 소다로 반신욕을 했었어요.


효과가 어느 정도는 있었고,


암 앤 해머는 1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브랜드에요.


베이킹 소다로 유명해서 다들 아실거에요.


그래서 베이킹 소다를 세제로 


사용해도 된다는 팁을 보고,


암 앤 해머 액체형 세제를 구입하게 됐어요.



향이 없다보니, 


그래도 향긋한 빨래 냄새를 맡고 싶을때가 있어서


번갈아가면서 쓸려고


친환경 세제 그랩 그린 너겟형을 구매했어요.



피부염으로 인한 후유증에서 제자리 찾아가기.[ARM & HAMMER]5




적은 빨래에는 1개,  빨래량이 많을때는 2개를 사용하라고 하는데,


전 그냥 무조건 1개만 사용합니다.


피부염을 겪고나니, 세정력도 중요하지만


유기농의 합성 계면 활성제가 없는 


제품을 꼼꼼하게 따져 사용해야 할 듯 해요.


세탁 세제 그렇게 신경쓰면서 구매한 적 없는데


생각해보니, 


우리가 매일 입는 옷을 세탁하는 세제인데


엄청 중요하다는 생각이 이제서야 들었습니다.


직접 몸에 바르는 제품은 아니지만,


항상 피부에 닿아 있는 옷을 세탁하는 제품이다 보니


중요하다는걸 이번 경험으로 절실하게 


깨달았어요.





피부염으로 인한 후유증에서 제자리 찾아가기.[ARM & HAMMER]7


바운스 드라이시트도 향이 없는걸로 바꿨어요. 


이것도 빨래량에 따라 2장도 넣는데, 전 요즘 무조건 한장만 넣어요.




피부염을 겪으면서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 해졌었어요.


암 앤 해머 베이킹 소다로 만든


친환경 세제이니, 이제는 마음 놓고 빨래합니다.



아직도 몸에는 피부염이 휩쓸고 간 흔적이 남아있지만


다시 한번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아프면 돈은 돈대로 들고, 


몸은 고생하고, 마음도 우울합니다.



제가 최종적으로 결론 내린거는


저의 면역력이 저하됐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요즘 운동도 열심히하고


장 건강하라고 유산균도 챙겨먹고 합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세요.


건강 챙기란 말은 정말  입아프게 백번을 말해도 


절대 넘치지  않는 말이란걸 느꼈어요.


정말 건강 잘 챙기세요.


운동도 하시고, 식사도 소식하시면서 자주 챙겨드세요.


그 어떤 것도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많이 웃으세요.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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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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