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란스 하이드라 에센셜 크림 리뷰

안녕하세요. 지니입니다.

화장품 리뷰는 오랜만에 올리는거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리뷰는

클라란스의 하이드라 에센셜 리치 크림입니다.

클라란스 하이드라 에센셜은

 피부 타입에 맞게

쿨링젤 (중복합성)

실키 크림(중건성)

제가 사용하는 리치 크림(극건성)

이렇게 3가지 타입으로 되어있습니다.

제 피부 타입은 워낙 악건성이라

친구가 알아서 

클라란스 하이드라 에센셜 리치 크림으로 

주문했어요.

극건성 타입인 저에게 맞춤 크림입니다.

2주 전쯤 선물로 받아서 사용하게 됐어요.

친구가 우연치않게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큰 기대없이 구매한 제품인데, 너무 좋다며 

노드스트롬에서 주문해서

저한테 선물해준 클라란스 리치 크림입니다.

 생일도 아니고, 아무날도 아닌데 

선물 받아서 기분 좋습니다.

택배 배송 받은날 샘플들만 와서

황당했는데 며칠뒤에

이렇게 크림만 배송이 왔어요.

제가 나이들수록 향에 

굉장히 민감해져서

처음 사용할때는

향이 저에게 거슬렸습니다.

그리고나서 안쓰다가,

일주일 정도 뒤부터 사용하게 됐습니다.

처음 사용한 그날 컨디션이 별로였는지

다시 사용할때는 

 하나도 거북스럽지 않고

향기롭게 느껴졌어요.

전 향수도 진한 꽃향기는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래서 만약 꽃향기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싫어하실 수도 있는데,

쓰지 못할 정도로 향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클라란스 하이드라 에센셜 라인의 

주 성분은 '칼랑코에'라는 

다육 식물에 속하는 선인장에서 

추출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향기가 꽃의 향기가 아니라

칼랑코에 향기 일수도 있습니다.

우리 피부와 대략 90% 유사한 구조의 

칼랑코에 입니다.

제가 사용한 베리 드라이 스킨 타입인

하이드라 에센셜 리치 크림은

처음 사용했을때 크림의 텍스쳐가 

굉장히 낯설게 느껴졌어요.

묽은것도 아니고, 젤도 아니고, 

묵직한 느낌도 아니고

그래서 며칠을 생각했습니다.

이 느낌이 뭐지?

그러다가 며칠전 베이킹 하다가 

생각났습니다.

^휘핑 _크림 느낌이였어요.

휘핑 크림 만들어서

풀어지기 전에

처음의 단단한 느낌과 

비슷합니다.

피부에 바르면 금방  흡수되면서

끈적이지 않고, 번들거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건조하지도 않은

피부 속까지 꽉 채워지는 느낌입니다.

오~ 클라란스 크림 좋습니다. 

가격도 미국서는 $49 입니다.

한국도 62,000원 입니다.

완전 저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클라란스라는 네임벨류와 

제품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착한 가격입니다.

3가지 피부 타입의 제품이 있으니

피부에 맞게 골라쓰시면 됩니다.

솔직히 요즘 화장품이 

너무 좋은 제품들이 많습니다.

지갑은 한정되어있고

얼굴도 하나인데,

써보고 싶은 제품들은 많습니다.

정말 힘듭니다.

하지만 화장품을 살 생각하면서 

고민하는 시간은 

저에게 너무 즐거운 시간입니다.

쇼핑을 너무 사랑했던 아이가

크고,

늙어가고,

그러면서 하나 둘씩 포기하게 됐습니다.

그래도 유일하게 

포기하지 못한게 있다면

화장품입니다. 

내 피부는 소중합니다. ^^

힘든 세상 살면서

나래도 나를 많이 사랑해주려 합니다.

이웃님들도 자기 자신을 많이 사랑해주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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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