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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온더블럭 그것이알고싶다2 85회 1216

국내 1호 여성 프로파일러 이수정 범죄심리학자 자기님이 유퀴즈에 나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여러 사건을 범죄 심리학적 측면에서 논리정연하게 설명해준다. 범죄 겅력자가 된 후엔 아무리 돈을 투자해도 사람을 바꾸기 어렵다며 초기 치로가 중요함을 말했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법의 중심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여야 한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큰 화두로 떠오른 ‘N번방 사건’ 같은 디지털 성범죄와 아동 성범죄 사건의 문제점을 짚어주는 한편, 구체적인 재범 방지 대책과 법제도 개편도 제안한다.

이 세상에 영원한 미제 사건은 없다!

 

사건의 종결을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것이 알고 싶다2

권일용 교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정남규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당시를 회상하며 후일담을 전했다.
권교수는 정남규 살인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가장 잔혹한 사건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정남규가 교도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그 전에) 내게 편지를 자주 보냈다”며 “‘내가 이렇게 잡혀 와 사람을 살해하지 못하니 너무 답답하다. 그러니 사형 집행을 하든지 나를 내보내 달라. 사람을 죽이고 싶어 견디지 못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극단적인 선택이 아니라 결국 자신을 살해한 살인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내가 만나본 1000여명의 범죄자 중 정남규가 가장 잔혹했다”며 “어떻게든 피해자를 고통스럽게 하는 게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남규가) 늦게 귀가하는 여성들을 공격했는데 정말 특이한 건 단 한 건도 피해자 뒤에서 공격하지 않았다.
전부 돌려 세워 앞을 공격했다”며 “이건 범죄 상식과 구분되는 행위다. 고통과 아픔을 통해 심리적 만족을 추구하는 정말 잔혹한 동기가 있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를 수사하던 때를 떠올리면서는 “압수수색을 갔는데 내가 인터뷰했던 사진을 스크랩해서 가지고 있더라. 그 사진을 제가 제 손으로 압수했다”며 “살인을 실패한 날 어떻게 했느냐고 물었더니 예전 살인을 저지른 곳에 가서 서 있어 봤더니 너무 행복했다더라”고 말했다.

유퀴즈온더블럭에서 일세대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님이 정남규를 언급되면서 정남규 살인사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남규는 지난 2004년 1월14일부터 2006년 4월22일까지 서울 경기지역에서 13명을 살해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힌 연쇄살인마다. 그는 유영철과 비슷한 시기에 벌어졌던 서울 서남부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며, 유영철의 소행으로 알려졌던 서울 이문동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 이후 보강 수사에 의해 범행의 대부분이 밝혀졌다.

언론에서 유영철을 집중보도하며 정남규에 대한 많이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범죄의 흉악성으로는 역대 최악으로 평가된다. 그는 사형 판결을 받았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다시 주목받기도 했다.

정남규는 1969년 3월1일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3남 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정남규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끊이지 않는 폭행을 당하며 살았다. 게다가 동네 아저씨로부터 성추행과 강간 성희롱을 당한 일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

고등학교 재학 중에는 친구나 선배들에게 집단따돌림과 학교 폭력을 겪었다. 군 복무 시절에도 고참들에게 가혹행위와 심한 구타를 겪음으로 인해 군 전역 후 사회생활을 힘들어했다. 이후 그는 사회에 대한 복수심으로 범죄에 늪에 빠지게 된다.

20대 시절에는 인천에서 70대 어머니, 누나와 3명이 함께 살았다. 그러나 가족 중에 직장을 가진 사람이 없어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냈다. 이 당시 어머니 명의의 낡은 주택에 딸린 방을 세놓고 받는 월세 55만 원이 수입의 전부였다고 한다.

- 정남규 사건일지
정남규의 첫 범죄는 2004년부터 시작된다. 유영철이 2003년 ‘부유층 노인 살해사건’을 시작한 이후 수배가 시작된 바로 그때다. 정남규는 체포 이후에도 유영철과 라이벌 의식을 보이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서남부연쇄살인의 주범으로 잘 알려진 정남규의 첫 범행은 의외로 다른 장소에서 이루어졌다. 그의 여죄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밝혀진 것이다. 당시 검찰 관계자는 “정남규가 2004년 1월 변사체로 발견된 초등학생 윤모(13)군과 임모(12)군을 자신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며 “부천 남부경찰서와 함께 현장 확인과 증거 수집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의 피해자인 초등학생들은 지난 2004년 1월14일 부천시 원미구 집 근처에서 실종됐다가 16일 만인 같은 달 30일 집에서 3㎞ 가량 떨어진 춘덕산 정상 부근에서 옷이 대부분 벗겨진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수사는 오리무중의 상태로 애매한 피의자만 만든 채 무리한 수사를 하던 상태였다.
역시나 자백을 통해 두 번째 사건이 알려진다. 같은 해 1월30일 새벽 3시경 구로구 구로동의 한 빌라에서 원모(44)씨를 수차례 찔러 중상을 입혔다. 이 사건은 정남규의 ‘예행연습’이었다. 그가 흉기로 여러 번 찌르는 ‘묻지마 살인’을 시도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곧바로 그는 연쇄살인을 시작한다. ‘군포우유배달원 살인사건’으로 알려져 있는 두 가지 사건으로 살인을 본격화한 것이다. 정남규는 같은 해 2월6일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골목길을 지나던 전모(24)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 사건은 엉뚱하게도 유영철이 자백했다가 훗날 무죄판결을 받았던 사건이다.
같은 달 10일, 새벽시간대에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에서 우유 배달부였던 손모(28)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 사건은 부녀자 상대로 한 첫 번째 살인이다. 이후 대부분의 범죄는 부녀자를 상대로 저지른다.
3일 후, 오전 6시경 영등포구 신길5동 골목길에서 서모(30)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중상을 입혔다. 같은 달 25일 오전 1시경 다세대 주택에서 홍모(33)씨를 흉기로 마구 찔러 중상을 입혔다. 이들 모두 30대 여성이었다.
비슷한 시기였던 2004년 2월26일, ‘비 내리는 목요일’이란 사건이 터진다. 이 역시 정남규의 소행으로 밝혀졌는데, 당시 비 오는 날 목요일에 살인이 벌어진다면서 언론에서는 ‘비 내리는 목요일’이란 이름을 붙였다. 이날 정남규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할머니를 배웅하고 돌아오던 여고생을 골목길에서 흉기로 10여 차례 찔려 중상을 입힌다.
같은 해 4월8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귀가 중이던 여성 정모(25)씨를 살해하려다가 실패한다. 같은 달 22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여대생을 집 앞에서 흉기로 무참히 찔러 살해했다. 다음 달이었던 5월9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귀가 중이던 여대생을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했다.

정남규는 이후 살인행각을 잠시 멈춘다. 약 1년이 지난 2005년 4월, 집안에 침입해 살해를 시도한다. 살해도구를 칼에서 둔기로 바꾸기도 했다. 그는 서울 금천구 모 빌라에서 잠자고 있던 모자를 둔기로 내려쳐 중상을 입힌다. 아무런 연관이 없는 일가족을 노린 끔직한 사건이었다.
같은 해 5월30일 새벽시간대에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에서 우유 배달부 김모(41)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다. 다음 달이었던 6월4일 새벽 2시 55분쯤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김모(36)씨를 둔기로 내려쳐 중상을 입혔다. 이들 모두 여성을 노린 범죄였다.
몇 달 후 10월9일 정남규는 장애인 주거 시설에 침입한다. 그곳에서 자고 있던 홍모(39)씨 등 2명을 둔기로 내려쳐 중상을 입혔다. 이후 방화를 저지르는 모습도 보인다.
정남규는 같은 달 19일 서울 봉천동 주택에서 변모(26)씨를 둔기로 내려쳐 살해한다. 이후 방화를 저질러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방화는 또 이어졌다.
해를 넘긴 2006년 1월18일, 정남규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 송모(48)씨의 집에 침입한다. 이후 송씨의 첫째 딸인 송모(22)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친 후 집에 불을 낸다. 이 불로 송씨의 둘째 딸(18)과 막내아들(14) 등 모두 3명을 살해했다.
같은 해 3월27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2층 단독 주택에 들어가 잠을 자고 있던 김모(25)씨 등 세 자매를 둔기로 마구 내려쳐 2명을 살해하고 1명을 중상 입혔다. 이 사건은 ‘봉천동 세 자매 피살사건’으로 알려진다. 정남규는 이 범행 이후 새로운 살인을 시도하다가 붙잡힌다.
그가 붙잡힌 것은 지난 2006년 4월22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주택 절도 후 자고 있던 남성 김모(24)씨를 둔기로 내려쳐 상해를 입힌다. 그러나 자고 있던 집주인이 격투 끝에 정남규를 붙잡는다.
붙잡힌 정남규는 자백을 통해 범죄사실을 알렸다. 그의 범죄는 몇몇 사건을 제외하고는 사건 장소의 대부분이 서울 서부지역 일대임을 알 수 있다. 이들 사건은 그가 자백하지 않았더라면 묻히거나 무고한 사람을 처벌할 사건이었다.
정남규의 검거 과정은 매우 극적이었다. 마지막 범행이 된 지난 2006년 4월22일 새벽, 그는 신길동의 어느 다세대 주택에 침입하여 자고 있던 20대 청년을 둔기로 살해하려 했다. 그러나 피해자가 극렬히 저항하고 옆방에서 자고 있던 청년의 아버지까지 합세하여 격투 끝에 정남규를 붙잡는다.
이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정남규를 경찰에 넘긴다. 그러나 정남규는 경찰서로 이송하기 직전에 순찰차 뒷자리에서 수갑을 찬 채로 그대로 달아나버렸다. 연쇄살인마를 다시 풀어줄 뻔 한 이때, 동네 주민의 신고를 받아 2시간 만에 건물 옥상에서 다시 검거된다.

정남규는 체포 후 심문 과정에서 범행으로 인해 만족감을 느꼈다고 말하며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는 발언을 한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기도 했다. 현장 검증 당시 분노한 시민들이 그에게 돌을 던지고 달려들려고 하자, 피하거나 고개를 숙이는 다른 범죄자들과는 다르게 시민들을 노려보고 맞서 달려드려 했다.
당시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연행차량 안에 탔던 정남규는 취재 카메라를 향해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지켜보던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 유영철과 비교

 

비슷한 시기에 살인을 저지르고 붙잡힌 정남규와 유영철은 당시에도 비교대상이 됐다. 둘 다 살인 자체가 목적이었다고는 하지만 범행동기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유영철의 경우 좋지 않은 가정환경에서 기인한 가진 자에 대한 분노나 이혼으로 인한 여성에 대한 혐오감에 의해 철저하게 목적형 범행을 저질렀다.

반면, 정남규의 경우 처음부터 철저히 쾌락만을 위한 전형적인 쾌락살인범이라는 점이 다르다. 유영철은 주로 둔기를 사용하여 범행을 저질렀으며 별다른 성적인 행위를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살해 의지를 드러내기 전에 했다. 반면, 정남규는 날카로운 흉기를 사용하여 범행을 저질렀으며 성폭행과 방화를 함께 저질렀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사람을 더 죽이지 못해 우울하고 답답하다. 빨리 사형을 집행해 달라” 는 발언을 하는 등 전형적인 쾌락살인범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유영철이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 같은 모습이라면, 정남규는 쾌락을 느끼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정남규는 범행을 자백할 당시 “강남구 등 부유층이 사는 동네엔 CCTV가 너무 많아서 CCTV가 없는 곳에서 했다”는 말을 했다. 실제로 그는 살인을 더 쉽게 하기 위하여 주로 방범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서민층 및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지역을 범행 대상으로 잡았다. 침입 방법도 문을 따거나 창문 등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문을 열어놓고 있는 집을 대상으로 범행하는 등 철저하게 사회적 약자만을 대상으로 했다. 이는 살인 자체를 쾌락으로 여겨서 좀 더 쉽게 많은 살인을 저지를 수 있는 장소를 택하는 행동이다.
게다가 이런 자신만의 쾌락을 위해서 범죄를 준비하는 데 있어 상상 이상의 힘을 쏟았다. CCTV에 잡히지 않기 위해 지하철 몇 정거장 정도의 장거리를 도보로 이동하였는데 이를 위해 평소 마라톤 등의 달리기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또 자신의 방에 있을 때는 건강정보 프로그램을 꾸준히 시청하며 자신의 식단까지 철저하게 관리하는 등 ‘살인을 쉽게 하기 위해’ 훈련 등의 장기적 계획까지 짰다.

더군다나 범죄를 준비하기 위해서 체력만 단련한 게 아니라 준비도 열심히 했다. 나중에 수색한 그의 집에서 과학수사 관련 잡지만 수십 권이 발견되기도 했다. 정남규는 체포당하기 직전까지 미국 범죄수사 드라마를 한 편도 빼놓지 않고 계속 시청했다고 한다.
정남규는 자신의 범죄를 전하는 기사를 스크랩하며 수사상황을 학습하고 있었다. 그의 집에서는 수사진은 물론 담당 프로파일러의 얼굴을 찍은 월간지 스크랩까지 발견됐다. 이 때문에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이들도 정남규를 두려워했다는 후문.
게다가 완전범죄에 최대한 가까운 노력을 했는데, 모든 신발에는 밑창을 도려내서 족적이 나오지 않게 했다. 유영철의 범행이 족적으로 인해 밝혀진 것과 대조적이다.
범죄 도구도 신경 써서 골랐다. 피해자를 신속하고 확실하게 살해하기 위한 흉기를 사용하는가 하면 지문이 쉽게 발견되지 않으면서도 미끄럽지 않은 장갑을 착용했다. 여기에 수법도 주기적으로 바꿨고, 덕분에 수법이 비슷한 다른 범인이 잡히면서 수사망을 빠져나갔다. 그래서 그 오랜 기간 동안 잡히지 않고 살인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

그의 범행동기에 어린 시절 성적 학대가 주요했다는 해석도 있다. 실제 첫 번째 범행으로 알려져 있는 ‘부천 초등학생 피살 사건’에서는 당시 10살과 11살 남자아이 두 명을 납치하여 자신이 당했다고 진술한 방법과 동일한 수법으로 성추행한 뒤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일 수도 있으나, 동정심을 받아 감형받기 위해 자신의 첫 번째 범행에서 모티브를 얻어 꾸며낸 자작극이라고도 볼 수도 있다. 그가 어릴 적 성적 학대를 받았다는 뚜렷한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범죄 전문가는 정남규가 오히려 자신의 지배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이러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보기도 한다. 소아성애자들이나 이와 비슷한 사고방식의 소유자들이 대항할 힘이 없는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살인, 성범죄, 잔혹행위 등의 각종 범행을 저지르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게다가 이후 범행은 거의가 힘없는 여성을 대상으로 했다.
더불어 이러한 증언의 조작이나 편집은 감형의 구조를 알건 모르건 누구라도 한번쯤 시도하는 방법이다. 적게는 정상참작, 많게는 심신미약으로 인한 감형 내지는 형의 면제를 받기 위한 수법이다. 일단 책임능력이 부정된다면 판사로서는 중형을 선고할 수가 없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재판 과정에서도 그의 피해자는 저소득층 및 여성으로 전원 사회의 약자들이고 그 목적이 엄연히 쾌락에 의한 연쇄살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자를 더 죽이지 못해 억울하다”는 주장을 하는 등 자신의 살해 동기를 조작하려는 시도를 했기 때문에 더욱 주장에 신빙성이 떨어진다. 실제로 당시 판사들도 설득력이 떨어지는 동기라고 판단해 “반성의 여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논조로 판결을 내렸다.

스스로 사형 집행

지난 2007년 4월 대법원까지 가는 재판 끝에 정남규는 사형이 최종 확정됐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담배를 끊어도 살인은 못 끊겠다”라는 말을 남겼을 정도로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사형 집행이 미루어지며 미결수로 남았던 지난 2009년 11월21일, 정남규는 감방에서 스스로 목을 매 자살을 기도했다. 이를 발견한 교도소 측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다음 날 새벽에 사망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정남규는 감방 거실에 있는 105cm 높이 TV 받침대에 쓰레기 비닐봉투를 꼬아 만든 1m 끈을 이용해 목을 맸다. 자살 시도 이후 교도소 근무자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 응급조치 및 정밀진단을 받았다. 당시 호흡 및 맥박이 회복돼 CT촬영 등 정밀검사를 한 뒤 중환자실에 입원조치 했는데, 자정께 상태가 악화되면서 숨졌다.

법무부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남규의 메모에는 “현재 사형을 폐지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요즘 사형제도 문제가 다시…. 덧없이 왔다 떠나는 인생은 구름 같은 것”이란 글이 쓰여 있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최근 사형 관련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고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사형제도 존폐 및 집행여부에 대한 불안감과 자책감으로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언론은 사형 미결수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정남규로 인해 사형 미결수에 대한 관리 문제가 사회적 논란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 덕분인지, 비슷한 기간에 사형 판결을 받은 유영철은 꾸준히 집행이 미뤄지며 아직까지 살아있다.
출처 http://m.sagunin.com/17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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