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셀프 매직하기 [시세이도 셀프 매직→ 한국 K브랜드 매직약 추천 ]

 

 집에서 셀프  매직하기 [시세이도 셀프 매직→ 한국 K브랜드 매직약 추천 ]

안녕하세요. 지니입니다. 오늘은 셀프 매직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저는 심한 곱슬 머리입니다. 판으로 하던 스트레이트 펌부터 우리나라에 매직이 처음 들어왔던 매직펌 한번에 백만원 하던 시절부터 매직펌을 했던매직 펌 1세대라 말해도 될만큼 매직 펌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입니다. 

생머리이신 분들은 나는 웨이브 펌이 안나온다며.. "좋겠다~! 넌 웨이브도 잘 나오고 부럽다~" 말하지만 스무살 넘어서 한번의 웨이브 펌을 한 이후로는 오직 매직의 길만 걷는 사람입니다. 어차피 연예인 스타일의 웨이브는 거의 고데기이기 때문에 전 오직 매직 펌만 합니다.

그런 제가 미국에 살면서 좋은 미용실과 능력있는 디자이너를 만나기 위해 제 머리를 얼마나 많이 꺽이고 상하고, 팔까지 데여가면서 방황을 했는지 모릅니다. (보조샘이 고데기를 제 손목에 떨어트린 적도 있어서요.)

드디어 제 머리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매직계의 마이다스 손인 선생님을 만났지만 전 라스베가스로 이사를 왔습니다. 엘에이를 2~3달에 한번씩 가긴하지만 다른 볼일들도 봐야 하기 때문에 미용실에서 3~4시간의 시간을 매번 투자할 만큼의 여유가 사실 없어요. 맛있는것도  먹어야되고 장도 봐야되고  인간관계도 해야하니 너무 바쁩니다. 빗자루 하나를 머리에 지고 다닌다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그렇게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치 않았을 때 방치를 몇번 했는데, 제 스스로가 너무 견디기 힘들고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었죠~ 전 화장은 안해도 머리는 하고 나가는 여자니까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제작년에 열심히 인터넷 서치를 시작했습니다. 

 

과연 내가 셀프 매직을 할 수 있을까?

 

한다면 무슨 약이 좋을까? 등 나름의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셀프 매직을 결심하고 아마존에서 제가 여기서 구할 수 있고 믿음이 가는 셀프 매직약을 구매했습니다. 그것은  시세이도 크리스탈 스트레이트입니다. 저는 시세이도 셀프매직 약 마음에 듭니다. 

*셀프매직 하기 전 주의 사항 *

▶ 셀프매직은 당신의 머리를 손상 시켜서 머리가 늘어남을 넘어서 다 꼬실릴 수도 있습니다.

▶ 셀프 매직은 아~! 잘 나왔다 하고 만족 하신 2~3주 후 머리가 자라나면서 머리 꺽임 현상을 경험하실 수도 있습니다.

▶ 셀프 매직은 미용실에 있는 샴푸대가 없는 관계로 머리를 감을때 본의 아니게 샤워도 같이 해야하는 3번의 샤워를 경험하신 후 피부 건조함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 셀프 매직은 4~5시간의 노동의 시간을 견뎌내셔야 합니다. (머리 길이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 심한 곱슬 머리의 경우 셀프 매직을 마친후 헤어디자이너의 손길만큼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어느정도의 붕뜬 현상은  아직도 있습니다.

그냥 돌아다닐 수 있는 몰골정도를  만들어줍니다. (매일 매직기로 펴주셔야 합니다.)

이것을 견뎌내시면 $35 (한화 대략 2만원대)로 셀프 매직을 하실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을 견디시기 힘드신 분들은 미용실에서 하세요. ^^

주의 사항을 보시고도 매직약을 구매하셔서 셀프매직을 하시겠다면 순서대로 따라해주세요.

시세이도 크리스탈라이징 스트레이트는 1제과 2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빨간색 패키지의  H는 건강모 제품입니다.

N으로 되어있는 파란색이  손상모 제품이에요. 자신에게 맞는 매직 약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 셀프 매직 준비물

 

셀프매직 약, 볼, 빗, 헤어핀.비닐장갑, 헤어 앰플, 매직기

 

☆ 노란 박스에 있는 내용이 셀프 매직 순서입니다. 참고하세요. ☆

 

 

셀프 매직 시작 전, 샴푸를 해주신 후 머리에 앰플을 도포해주세요. (전 앰플이 없는 관계로 샴푸 후 모로칸 오일의 마스크로 영양을 준 후 씻어냈습니다.)

→ 샴푸 후 타월 드라이로 적당히 말려주세요. (수건으로 적당히 물기만 제거해 주세요.)

 

 

빈 용기에 1제를 조금씩 덜어가면서 쓰세요. (헤어길이에 따라서 양조절 하세요.) → 두피에서 1cm 떨어진 지점부터 약을 발라주세요.

 

★★★ 이걸 지키지 않고 두피까지 다 바르면 두피에 자극이 가고, 나중에 헤어가 자라면서 꺽임 현상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

→ 15분 방치합니다. (자연방치합니다.) → 머리카락 2~3가닥을 살살 당겨서 늘어나고,  손가락으로 돌돌 말아 놓았을 때 S컬로 구부러지면 세척하세요.

 

 

저는 곱슬이 심해서 그런지 30분 정도 자연 방치 했습니다. 그러나 처음 셀프 매직 하시는 분은 무리하지 않고 15~20분 정도만 방치하세요.

 

 

→세척시 머리카락을 비비지 않고 손가락으로 쓸어내리며 꼼꼼히 약 제거합니다. → 찬바람으로 머리 건조해줍니다. → 매직기로 펴줍니다. (온도는 180~190도로 세팅합니다.)

 

 

 

온도 단위가 미국과 한국이 다릅니다. 미국은 화씨여서 375도로 세팅해서 매직기로 펴줬습니다..

한국은 섭씨이기 때문에 180~190도로 세팅하시고 매직기로 펴주시면 됩니다.

 

왼쪽이 펴준거고 오른쪽이 아직 안펴준거입니다. 약을 그래도 한번 발라줘서 부스스는 하지만 모발은 부드러워졌습니다.

2제(중화제) 바르기! 1제와 동일하게 두피에서 1cm 떨어진 지점부터 발라주세요. → 15분 자연 방치합니다.

 

 

2제(중화제)이므로 이제부터 머리가 고정 되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빗질을 꼼꼼히해서 헤어를 최대한 펴주시고 자연방치 하는동안 몸을 움직이지 마세요.

★1제와 마찬가지로 저는 2제도 30분 자연방치합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은 15~20분 시간 엄수 해주세요. ★

 

 → 샴푸후 찬바람으로 머리 건조해주세요. → 마지막으로 한번 더 매직기로 꼼꼼하게 펴주세요.

 

 

드디어 끝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저는 이미 4개월정도 전에 매직펌을 했기때문에 이번에는 위쪽부분만 셀프매직 했어요. 부분으로 하니까 한통 구매로 전 4번의 셀프 매직을 했어요.

그래도 4시간이 소요됩니다. 셀프매직하면 정말 하루가 다 가고 힘이 들어요. 미국은 잘하는 매직 펌 하는 곳에서하면 팁까지해서 제 머리 길이에  $400~$500 정도 합니다.

한국은 강남쪽 아니고선 15만원 정도면 하지 않나요? 물가가 바뀌었을까요?

십만원이든 삼십만원이든 그 노동의 댓가가 정당하다는걸 셀프매직을 하면서 항상 느낍니다. 그리고 항상 미용실에 비하면 완벽하지 않아 100% 만족 하지 못합니다.

제 머리는 오직 잘하시는  디자이너 선생님들만 3~4개월을 만족스럽게 유지할 수 있게 펴주세요.

곱슬이 심해서 정말 퍼펙트 하게는 그 정도밖에 유지안되는거 같아요. 하지만 라스베가스에서 아무 미용실 갔다가 돈 400불 들여서 만족 못하고 머리 상하면  기분 나쁘고 돈 아까우기 때문에, 그래서 셀프 매직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잘 못하는 미용실가서 망친 경험도 몇번 있어서요..

내가 셀프로 하니까 망쳐도 내가 망치는 겁니다. 그래서 나 자신한테 뭐라고 못할것이니까요. 돈이 일단 안들고... 삭발을 각오하고 하는 셀프매직이에요. 전 그만큼 곱슬이 심해서요 ^^;

한번에 성공하는 셀프 스트레이트 매직펌

매직을 많이 받아봤고 까다로운 편이라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다니는 미용실만 다니는 편이에요. 아무나 제 머리를 소화를 못하십니다. 그래서 라스베이거스에 이사온 후 믿을만한 헤어 디자이너를 못만나서 이 노동을 하고 있지만 한국은 참 많은 선택이 있습니다. 정말 급하거나, 사연이 있는게 아니라면 미용실가서 편하게 예쁘게 하세요. 셀프매직 해보니까 미용실에서 그만큼 돈을 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곱슬이 심하지 않거나, 돈을 절약하고 싶으신 분들, 또는 저처럼 해외에 살고 있어서 선택의 폭이 적은 분들에게는 추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래도 셀프매직하고 난 후 사람 몰골로 다닐 수 있어서 전 셀프매직 사랑합니다~ =)

미국에서는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 많지가 않아 한계가 있지만, 한국 내에서는 좋은 다양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역시 K뷰티 한국입니다.

데일리원더 헤어 핌 매직 곱슬 머리 스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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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제품을 직접 구매해서 오랫동안 사용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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