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기념 선물로 유명한 도쿄 바나나 [호피 입은 스카이 트리 한정 도쿄 바나나 트리]

우연히 먹어본 도쿄 바나나~!

워낙 달콤한 군것질을 좋아해서 웬만한 달달이들은 거의 먹어봤는데 도쿄 바나나는 처음이였어요. 베프의 친언니가 일본에 살고 있는데, 언니가 어느 날 미국에서 부탁할 물건이 있다고 하셔서 구매해서 보낸 적이 있었어요. 그냥 부탁만 하기에 미안했던 언니가 일본에서 필요한거 없냐고 물어오셨어요. 그때 마침 옆에서 짝꿍이 도쿄 바나나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전 한번도 본적도 먹어본적도 없는데 짝꿍은 아주 오래 전에 우연히 누가 준 도쿄 바나나 한봉지의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었나봐요. ^^ 옆에서 "도쿄 바나나 보내달라고 하라고" ㅎㅎㅎㅎㅎㅎㅎ 소곤거리더라구요. 가끔 어린아이같은 짝꿍을 보면서 웃음이 나더라구요. 아이고~ 서른이 넘어서.. 그것도 남자가.. 초콜릿, 과자를 좋아하는 것을 제 주변에서 흔하게 봐오던 풍경이 아니라서 웃기더라구요. 

'도쿄 바나나'(TOKYO BANANA)는 일본 여행 중 꼭 사야할 기념품 중에 하나일 만큼 유명하다고 해요. 하네다 공항, 나리타 공항이나 일본의 일부 지역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왜 전 그걸 몰랐을까요! ^^

그래서 언니가 도쿄 바나나를 보내주셨지요~ ^^ 그렇게 물 건너 멀리 일본으로 부터 택배가 왔어요. 도쿄 바나나도 종류가 여러가지인 듯 한데 그 중에 도쿄 바나나 오리지널과 도쿄 바나나 트리를 보내주셨어요. 도쿄 바나나 트리는 일본 '도쿄 스카이 트리'에서만 한정으로 판매하는 도쿄 바나나에요. 위의 사진처럼 호피무늬에 앙증맞은 핑크 리본을 하고 있어요. 바나나 맛 빵에 안에는 초코 크림이 들어있어요. 

이 제품이 도쿄 바나나 오리지널이에요. 패키지는 '도쿄 바나나 트리'가 사랑스럽고 귀엽지만 왜 오리지널이겠어요! 먹어보니 역시 맛은 '도쿄 바나나 오리지널'이 진리더라구요 ^^ 

도쿄 바나나 겉은 카스타드 빵과 약간 비슷한 말랑말랑 부드러운 느낌이였구요. 오리지널은 안에는 바나나 크림이 들어있어요. 제 입맛에는 도쿄 바나나 오리지널이 더 맛있었지만...짝꿍은 둘 다 맛있다고..좋아서 연신 웃기만 하네요. ^^ 도쿄 바나나는 가끔 먹으면 좋을 델리커시에요. 어차피 유통기한이 짧아서 일본에서 미국으로 택배로 오면 3~4일 안에 다 먹어야해요. :(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냉동보관해서 차게 먹어도 별미긴 하네요~ 요즘은 한국에서는 일본 구매대행으로도 도쿄바나나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8개 포장된 패키지가 대략 15,000원정도에요. 손바닥만한 작은 크기에 착한 가격은 아니지요~! 

벌써 다 먹은지 꽤 지났는데....짝꿍은 일본에 있는 언니가 또 부탁을 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야지 저희도 언니한테 부탁을 할 수가 있으니까요. :)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까운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좋은 아이템이에요. 내가 자주 사먹기에 가성비가 좋은 가격은 아니지만, 선물용으로는 가격이 부담없고 또 특별해서 받는 분도 부담없이 기뻐할 선물로 추천합니다. 이제 일본 여행 선물로는 도쿄 바나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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