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9 진작에 살걸~! / 에스 9 VS 노트 8 비교 [휴대폰 리뷰 ㅣ 미국판]

우리는 원래 삼성 갤럭시 에스9을 살 계획이 없었습니다.  에스8, 노트8도 있고 노트 9이 곧 출시될 예정이고 내년 초에는 에스10도 나오니까요. 그래서 갤럭시 S9은 건너뛸 계획이였습니다. 우리는... 특히 짝꿍의 경우 핸드폰 및 게임기 등에 대한 욕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번 주 엘에이에 있을 때 친구의 핸드폰이 결국 망가졌습니다. 얼마 전에 애플 스토어에서 배터리 리페어했던 그 아이폰입니다. 저와 짝꿍은 개인용, 비지니스용으로 핸드폰을 2개씩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쓰고 있는 노트8을 친구에게 사용하라하고 핸더슨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짝꿍이 기계를 잘 만지는 관계로 어느 정도의 리페어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고장난 아이폰 수리를 시도했지만 이 아이폰은 너무 오래되고 상태가 안좋아서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수리는 포기하고 친구에게 그냥 노트8을 사용하라고 하고 그 다음날 티모빌 스토어에 방문해서 삼성 갤럭시 에스9을 구매했습니다.  

에스9이 노트 8 보다 살짝 안좋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크게 중요하지는 않았습니다. 메인 폰으로 따로 아이폰8 플러스(iPhone 8 Plus)가 있었으니까요. 

지금까지 삼성 갤럭시 S 9 (Samsung Galaxy S9)을 사용해보니 전혀 Note 8 보다 스펙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에스9은 Ram 4GB, 노트 8은  Ram 6GB이지만 프로세서 자체는 에스 9이 더 빠릅니다. (에스 9은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이고 노트8은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입니다. ) 

대부분 사람들한테는 제일 큰 차이는 크기일 것입니다. 물론 에스 나인이 노트 에잇 보다 더 작지만 사용감에 있어서 크게 크기 차이가 있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에스9의 5.74 OZ의 무게와 5.8 Inch  디스플레이가 노트8의 6.84 온즈 무게와 6.3 인치 디스플레이 보다 더 낫습니다. 그리고 굳이 더 큰 사이즈의 핸드폰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에스9 플러스의 6.2인치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노트 8과는 0.1인치의 차이일 뿐 입니다. 개인적으로 차 컵홀더에 다시 핸드폰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디자인 자체는 에스8과 에스9이 비슷합니다. 앞, 뒤 커브로 되어 있고 중간에 메탈 프레임이 있으므로 손에 딱 맞아 그립감이 좋습니다. 좌우 베젤 없이 디스플레이로만 꽉 채워져서 사진도 영상도 더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에스 9의 디스플레이는 삼성의 유명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570ppi나 됩니다.  굉장히 선명하고, 18.5 : 9 디스플레이의 드라마틱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5.8인치로 2960*1440 해상도의 AMOLED 디스플레이입니다. 

에스9에서는 지문센서 위치가 변경되었고 마이크로 SD 카드를 400기가까지 지원합니다. 

제일 크게 느껴지는 것은 카메라입니다. 

요즘 핸드폰들은 워낙 카메라 기능들이 좋아서 특별한 일이 아니면 따로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 않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핸드폰이 새로 출시되어도 전 모델과의 차이를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에스9은 확실히 다릅니다. 빛에 따라 조절되는 듀얼 조리개로 선명하게 촬영 됩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에스9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보통 이 블로그의 사진을 올릴 때 필터 내지는 포토샵으로 터치업을 합니다. 하지만 이 아래 사진은 터치업을 전혀 안한 상태의 사진입니다. 

실시간 번역 기능이 있습니다. 번역이 필요할 때는 카메라를 켜서 글자에 갖다대면 번역해주는 실시간 사진 번역 기능이 있습니다. 정말 스마트한 시대의 진정한 스마트 폰입니다. 

인텔리전트 스캔으로 얼굴인식 기능과 홍채 인식의 복합인증으로 핸드폰의 잠금 해제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개인적으로는 잘 사용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 아직까지는 지문이 전 더 편합니다. 

또 하나의 차이는 스테레오 스피커입니다.

에스8과 노트 8까지에는 없었던 것입니다. 물론 내가 집에서 음악을 들을 때 대부분 핸드폰을 스피커로 연결하든지 헤드폰을 끼고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요. 가끔은 그냥 핸드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도 있고 동영상을 스트림할 때도 있습니다.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으므로 차이가 큽니다. 퀄리티도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주 많이 기대를 했던 AR 이모지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익숙하지가 않아서 제대로 사용 못하고 있습니다. 몇번 계속 시도를 하고 셀카를 찍어보고 만든 내 AR 이모지를 지인들에게 보내봤지만 전혀 안비슷하다고 사람들이 말을 합니다. 물론 아직 AR 이모지 기능을 제대로 갖고 놀아볼 시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자주 사용하다보면 실력이 좀 늘겠죠!! ^^

삼성 갤럭시(Galaxy) 노트8 리뷰, 에스8 리뷰, 애플(Apple)  아이폰8 , 아이폰 8 플러스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전에 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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